세상에는 정말 금수만도 못한 사람들이 참 많다는걸 또한번 실감한다.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를 모르니 세상이 모두 내맘 같지않은것 같다.
최근 아파트 경비원 폭력사건 뉴스가 너무 많아서 괜히 내가 사는 아파트 경비원들을 보면 인사를 먼저 한다.
아파트를 관리해주고 택배를 맡아주고 주차도 신경써주는 정말 고마운 분들이 경비원들 아니겠나.
그런데 아파트 경비실에 에어컨을 다는 것에 이토록 진저리를 치는 모지리가 있단다.
아래는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한다는 소식에 결사반대를 하는 주민이 붙인 대자보다. 2018년도 일이지만 지금도 이런 사람 없다는 장담할 수 있을까.
저 대자보를 읽는 아파트 주민들은 또 얼마나 황당할 것인가
노원구는 자체 해당 아파트 경비실 중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않은 439개소에 에어컨 설치를 위한 자금지원 공고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진심 박수를 보내드린다.
한대당 48만원씩 이 모든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이 고작 2억원이다. 좁디좁은 경비실에서 모든걸 해결해야하는 경비원님들에게 시원한 여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더이상 아파트 경비원과 상생하지않은 부도덕하고 몰지각한 입주민들의 뉴스가 없어지길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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