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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루나코인 희대의 폰지사기 권도형 대표 행방불명

루나코인은 한때 시총 50조원을 기록했던 엄청난 김치코인이었다. 그런데 시총 50조원이 하루아침에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렸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희대의 폰지사기가 실제 벌어진 셈이다.

 

시총 50조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6위의 규모를 가졌던 코인이 마이너스 99.9%로 0원에 수렴하는 일이 과연 나올 수 있는 일인가?

 

이처럼 너무 현실감 없는 상황때문에 루나코인에 물린 투자자들이 수십만명에 이른다. 한국에서만 무려 20만명의 루나코인 루저들이 나왔다고 한다. 루나코인때문에 벼락부자가 되었다가 벼락거지가 되버린 기가막힌 현실...

 

루나코인을 만든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일명 도권 대표는 트위터까지 비공개로 하고 사라져버렸다. 더 기가막힌것은 루나코인이 쫄딱 망한후 루나2.0코인을 만들어놓고 -90% 하락폭을 기록해버렸다. 

 

루나코인으로 망하고 루나2.0코인으로 두번 망한 투자자들이 즐비하다는 웃지못할 사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미운우리새끼 캡쳐화면

 

전세계에서 한때 루나틱으로 불렸던 열화와 같은 루나코인 지지자들은 더이상 피해를 복구할 방법이 없어졌다.우스갯말로 루나 3.0코인이 등장할것이라는 말도 나오고있다. 그냥 코메디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루나코인이 폭락하기 며칠전 도권 대표는 방송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95%는 사라질것이고 그걸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다"라는 망언을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말은 선견지명이 되버렸다. 만일 이때 도권 대표의 말을 듣고 루나에서 투자금을 회수했다면 드라마틱한 투자가 되었을 것이다.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있고 루나클래식, 루나2.0 코인 모두 나락으로 가고 있다. 사실 루나2.0 코인은 고래투자자들이 조금이라도 손해를 만회할 수 있도록 무리하게 시도한 작전이라고 보여진다. 그 작전에 또다시 투기세력이 몰려서 또한번 광풍이 불었던 것이다.

 

루나코인 가격방어를 위해서 쓰여졌다는 3조원 규모의 비트코인의 행방도 현재 알려진 경로가 없다. 실제 가격방어에 쓰여진것인지, 쓰여졌다면 어느 정도로 비트코인이 쓰여진것인지는 사라진 도권 대표 외에는 알 수 없다.

 

불꽃놀이는 끝났고 재만 남았다. 아직 루나코인의 잿더미 속에서 다시 불길이 일어날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악몽은 계속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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